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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돈버는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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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7-11-21 00:00 조회16,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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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돈버는 공간’으로 탈바꿈


    어르신들의 단순 휴식·놀이공간으로 이용되던 경로당이 ‘돈버는 경로당’으로 탈바꿈 하고있다.

    충북 단양군은 관내 11개 경로당에서 청국장·메주·된장·간장 가공, 감식초 체험마을, 오미자 가공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펼쳐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미자 엑기스와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단양읍 마조리 경로당은 지금까지 4억원의 짭잘한 수익을 올렸다. 군은 이 사업이 농촌 노인들에게 새로운 일감을 제공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대상 경로당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0년까지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지역 모든 경로당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들의 건강은 물론 농가 소득에도 기여,이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군 부용면 부광리 경로당은 13년째 가죽공예와 짚공예 등 전통생활 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한기를 이용해 가죽공예 등으로 매년 5000여만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내달초부터 시작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괴산군 소수면 소암경로당은 노인 5명이 1년간 짚공예 사업을 전개해 연간 3000만원을 벌었다. 청주지역 경로당들은 청주·우암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웰빙 손두부 사업과 무공해 콩나물 사업을 펼쳐 연간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얻었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 전태식(75) 회장은 “은퇴 노인들이 일한다는 자체가 즐거움이며 행복인데 짭짤한 수입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 이조”라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공동작업장 등에서 부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