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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10명 중 3명 주1회 이상 결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재협 작성일08-02-22 00:00 조회14,606회 댓글0건

    본문

    "독거노인 10명 중 3명 주1회 이상 결식"


    혼자 사는 노인 10명 중 3명은 가족이나 친구, 이웃으로부터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결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7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 대상 노인 24만여명의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소득액은 18만7천원이며, 월 평균 용돈액은 11만원으로, 79%가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또 시력과 청력, 치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기능 제한이 있는 독거노인이 74%에 이르는 가운데 60%가 안경이나 보청기, 틀니, 휠체어,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8%는 일상생활의 동작능력을 수행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30.7%는 주1회 이상 결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92%가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중 건강관리나 질병치료를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32%에 달했다.

    88%가 1가지 이상의 여가활동에 참가하고 있었지만, 여가활동의 93%가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수준에 그쳤다.

    또 7%가 자녀와 손자녀, 형제자매가 한 명도 없었으며, 24%는 한 달에 한 번도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웃과 연락하지 않는 독거노인도 40%에 이르렀다.

    33%는 가족과 친구, 이웃으로부터 경제지원이나 건강지원, 정서지원 등의 도움을 한 가지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경로식당, 밑반찬 배달, 방문간호, 가정봉사원 파견, 노인돌보미 바우처 등의 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가지도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은 85%에 달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독감 감소,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 해소 등 독거노인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4.3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이날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충북도청과 울산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서울 용산구(용산노인복지회관), 충북 진천군(진천군노인복지회관) 등 사업수행우수기관 24곳을 포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