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지급 1년… 주로 식비·의료비 에 지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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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한 지 1년이 됐습니다.
◀ 앵커 ▶
노인들은 월 20만 원꼴인 연금을 식비나 의료비 등으로 사용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겨울 난방비도 내기 어려웠던 독거노인 김경자 할머니.
올해부터는 매달 기초연금 20만 원씩을 받게 되면서 걱정을 많이 덜었습니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퍼센트 노인들에게 대부분 월 20만 원꼴인 기초연금이 지급된 지 1년이 됐습니다.
복지부 조사결과 기초연금을 식비로 쓰는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거비와 의료비 순으로 쓰였습니다.
사용 용도는 노인들의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남성이거나 소득이 높고 대도시 거주자일수록 식비에 우선 지출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여성이거나 소득이 낮을 경우에는 의료비에 우선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 대부분은 기초연금제도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후세대에 짐을 더 준다는 점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수/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
"미래에는 국민연금과 함께 기초연금이 조화를 하면서 기본보장을 하는 이러한 형태로 변화하는…."
정부는 또 지난 4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1.3퍼센트 올려 최대 월 20만 2천 6백 원으로 조정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민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today/article/3729983_147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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