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빈곤가구 16.5%...조손가구는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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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빈곤가구수가 6가구 중 1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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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하는 2011년 가처분소득 빈곤율은 16.5%로 나타났다.
빈곤율은 가구소득을 가구원수의 제곱근으로 나눠 개인화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중앙값의 50%에 해당하는 빈곤선 아래에 있는 인구 비율이다.
지난해 가처분소득을 크기 순으로 배열했을 때 중앙값은 1천 996만 원이었으며 이 값의 절반인 998만 원이 빈곤선으로 설정됐다.
빈곤층의 평균소득이 빈곤선보다 어느 정도 아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빈곤갭’은 34.5%였다.
가구유형별 빈곤율은 조손가구 59.5%, 장애인가구 38.9%, 한부모가구 37.8%, 다문화가구 20.8%로 나타났다.
빈곤율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역시 취업자수였다. 근로연령층(18~64세)이 1명만 있는 가구 중 취업자가 없는 경우의 빈곤율은 66.3%, 취업자가 있는 경우는 26.2%를 기록했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가구인 은퇴연령층가구의 빈곤율은 50.9%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는 71.4%,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는 43%였다.
개인특성별로는 남자 빈곤율 14..6%, 여자 빈곤율 18.3%로 나타났고, 교육수준별 빈곤율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27.1%, 중학교 졸업 21.0%, 고등학교 졸업 13.4%, 대학교 졸업 이상은 6.4%로 확인됐다.
복지타임즈 김광진기자(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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