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남성, 알츠하이머 투병 아내 "고통 줄여주려"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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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남성, 알츠하이머 투병 아내 "고통 줄여주려" 살해>
77세의 한 이탈리아 남성이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아내(82)를 그녀의 입원실에서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州) 프라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의사, 간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에게 3차례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경찰에서 "아내가 고통을 겪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총을 쏴 살해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아내는 8년 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이 1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각) 아내의 입원실에 들어가 권총을 꺼낸 뒤 아내의 머리에 2발, 가슴에 1발을 쏜 다음 권총을 입원실 구석에 내려놓고 경찰을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는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퇴행성 뇌질환으로서 65세 이상 인구의 2~5%, 85세 이상 고령자의 20%가 알츠하이머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2007-12-03>
77세의 한 이탈리아 남성이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아내(82)를 그녀의 입원실에서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州) 프라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의사, 간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내에게 3차례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경찰에서 "아내가 고통을 겪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총을 쏴 살해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아내는 8년 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이 1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각) 아내의 입원실에 들어가 권총을 꺼낸 뒤 아내의 머리에 2발, 가슴에 1발을 쏜 다음 권총을 입원실 구석에 내려놓고 경찰을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는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퇴행성 뇌질환으로서 65세 이상 인구의 2~5%, 85세 이상 고령자의 20%가 알츠하이머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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