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건소 &웰빙 건강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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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보건소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웰빙 보건소’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단순한 비만관리를 떠나 주민들의 영양섭취를 도와주고 전담 주치의제를 통해 수준 높은 건강관리를 해주는 보건소까지 생겨나고 있다.
9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신체 특징에 맞는 ‘안성맞춤 운동처방’, ‘걷기 모임을 통한 몸관리’, ‘회원제 종합건강검진’, ‘비만 탈출’ 등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종로·중랑·양천구에서는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기초체력 측정과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등이 강의와 상담으로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평생건강 관리센터’를 운영 중인 중랑구는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중구에선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관내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돌며 고혈압이나 당뇨, 관절염 등을 진단해 주고 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효과적인 운동방법과 영양 섭취 요령 등을 가르쳐 준다.
광진구는 ‘건강한 여성이 아름답다’라는 주제 아래 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여성 웰빙(수면장애, 비만, 치매) 3주와 요실금·골다공증·여성암 각 3주 등 모두 12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수료자는 지역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강북구와 금천구는 ‘비만 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 고지혈증 검사, 비만도 측정, 빈혈 검사 등을 해주고 개별 설문조사와 상담을 거쳐 운동요법과 영양관리에 관해 조언을 한다.
송파구는 ‘건강명품클럽’을 운영 중이다. 연회비 2만원에 종합건강검진과 체력 측정, 식생활·운동·전염병 예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전담 주치의제를 통한 건강관리까지 해준다.
이 외에도 각 보건소에선 금연 클리닉, 어린이들을 위한 비만 탈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가 저비용 고품질로 시민의 웰빙까지 도와주는 명품클리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2007.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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