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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 요양병원 41% 각종 규정 위반


부산시내 요양병원 10곳 중 4곳이 각종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근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시내 전역의 요양병원 75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41%인 31곳에서 위반사실을 적발, 행정처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정구의 A요양병원 등 7곳은 휴게실.자가발전시설.의무기록실 등 규정된 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고 사상구의 B요양병원 등 5곳은 허가받은 병상 수보다 초과해 환자를 입원시켰다가 적발됐다.

또 사하구의 C요양병원 등 3곳은 환자 수에 비해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모자랐고 동구의 D요양병원 등 4곳은 마약류를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부산시는 마약류 위반 병원에 대해서는 1~3개월 취급업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병원들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조처했다.

부산시는 위반사실을 시정하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가중처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