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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지역이 복지수준 되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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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댓글 0건 조회 14,099회 작성일 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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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지역이 복지수준 되레 낮아
농촌진흥청, &통계로 본 지역별 노인복지현황& 발간



고령화율이 높아 노인복지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오히려 노인복지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노인복지지표 50개 항목을 개발, 전국 165개 시ㆍ군 자료를 분석한 &통계로 본 지역별 노인복지현황& 책자를 최근 발간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전국 81개 군 중 59개 군이 65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지역으로 나타났지만, 재가노인복지시설의 경우 대부분 군지역은 아예 없거나 1, 2개소 뿐인 것으로 조사돼, 농촌노인을 위한 재가복지시설이나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료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돕는 대중교통에 대해 노인 백명당 영업용 자동차등록대수가 행정구역별로 특ㆍ광역시 25대, 시 16대, 군 8대로 군 지역을 위한 대중교통이 특ㆍ광역시의 약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순덕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박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활성화로 복지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추세지만, 초고령지역이 대부분인 농촌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복지인프라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농촌형의 노인복지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타임즈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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