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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노인 보호 &실버존& 지정


강원 원주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복지시설 주변에 &실버존(Silver Zone)&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단구동 노인 종합복지관과 장애인 종합복지관 주변 도로 및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ｍ 이내의 일정 구간을 실버존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억원을 들여 상반기 중 설치될 실버존에는 노인들을 위한 보호구역 표지판이 설치되고 구간별, 시간대 별로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거나 주.정차 금지 및 신호등 녹색신호시간 조정, 과속방지시설 등이 추진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얻어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들의 사고 피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적합한 시설을 갖추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