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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투자지원재단 2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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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댓글 0건 조회 16,017회 작성일 0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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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투자와 사회적 자본 육성을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에 힘쓸 전문 민간조직이 출범한다.

재단법인 사회투자지원재단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사장으로는 월드비전 회장,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지낸 오재식 아시아교육연구원 원장이 추대됐으며, 상임이사는 김홍일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소장이 맡는다.

또 민간이사로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양재덕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이사장, 이혜경 연세대 교수,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최문순 MBC 사장, 남중수 KT 대표이사, 박병원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이, 정부이사로는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 문창진 보건복지부 차관, 노민기 노동부 차관 등이 참여한다.

이 재단은 앞으로 근로빈곤층,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훈련과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 소액대출), 공익재단법인 등과 같이 현재 활동중인 다양한 지원조직과 민간법인들간의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을 만들어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비는 사회투자정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깊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등의 위탁사업을 받아 1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민간자금과 사회공헌 기금을 유치한다.

오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 관심이 소홀했던 전문인력 양성과 사회투자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장기적으로 한국형 사회투자정책 모델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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