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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제로 플랜’ VS ‘노후 걱정없는 프로젝트’
이명박-권영길, 노인의 날 맞아 노인정책 구상 제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노후를 질병, 가난, 고독으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3고제로 플랜을 제시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노후를 3고(三苦:질병, 가난, 고독)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3고제로 플랜’을 밝혔다.

이 후보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강증진 정책, 일자리 보장 정책, 주거 및 생활환경 정책 등 ‘3고제로 플랜’을 밝히고 살맛나는 노후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노년일수록 수입 보장과 건강, 자아실현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며 “치매, 중풍과 같은 질병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고령화 시대에는 양적장수가 아닌 질적장수가 중요하다”며 “초년 30년동안 잘 준비하고, 장년 30년에 열심히 성취하고, 노년 30년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사는 ‘인생 삼모작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노후 걱정없는 나라만들기 위한 5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도 논평을 내고 “노인들의 복지실태는 가난과, 질병, 가족들과의 고립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척박하다”며 “일할 수 있는 노인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일할 수 없는 노인인에게는 생활보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노인들이 하루를 살아도 걱정없이, 보람있게 살아 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노후 걱정없는 나라 만들기 위한 5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권 후보의 5대 프로젝트는 ▶현행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 ▶자식들이 아닌, 국가가 부양책임 ▶안심하고 당당하게 간병을 받을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 확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편안한 가정봉사 서비스 제공 ▶일하고 싶은 노인들이 언제든지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제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