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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92% 가족있어도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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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협
댓글 0건 조회 16,912회 작성일 07-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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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독거노인의 92%는 자녀나 형제자매 등 가족이 있는데도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거노인의 월평균 소득은 약 25만4천원으로 전체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독거노인의 생활을 돕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제도 도입에 앞서 전국 65세 이상 독거노인 88만3천378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독거노인 전수에 대해 신상정보와 의식주, 그리고 사회관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전국 65세 이상 독거노인 88만 3천378명에 대해 7개 신상정보, 주거.경제.건강생활, 사회적 관계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자녀, 손자녀, 형제자매가 단 한 명도 없는 노인은 8%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도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이 15%이며 친구와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도 31%나 됐다.

또 독거노인의 월평균 소득액은 25만4천원 수준이었으며 62%는 월평균 소득이 30만원 미만으로 독거노인의 73%는 &생활하기에 소득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독거노인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16%에 불과해 전체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 31%의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밑반찬배달, 방문간호, 가정봉사원 등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 중인 노인복지서비스 13개 가운데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노인이 85.5%나 됐다.

한편 독거노인의 84%는 여성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5.15세로 70대 노인이 55%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독거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조사항목 합산 점수가 낮은 순으로 14만2천538명(16.1%)을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안전확인,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각종 노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쇼크, 당뇨, 영양실조 등으로 쓰러진 채 방치된 독거노인을 발견, 응급조치함으로써 독거노인을 위기에서 구한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평가했다.

복지부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경제, 건강, 주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 보호 및 후원체계가 구축돼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확충.보완을 추진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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